WEEKLY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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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의 강점을 강조하는 법: 검은사막 모바일 런칭 마케팅]WEEKLY INSIGHTS 2022. 6. 2. 17:59
포지셔닝의 법칙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요? 세일즈보다는 포지셔닝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공적인 포지셔닝은 장기적인 매출의 확보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마케팅 전략가 잭 트라우트와 앨 리스는 자신들의 저서 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포지셔닝은 상품이 아닌 고객의 마인드에 어떤 행동을 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고객의 마인드를 바꾸려 해서는 안된다. 고객은 언제나 옳다. 상품의 장점을 전달하고자 할 때에는 상품보다는 고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언뜻 당연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 마케터들은 고객을 너무 고려한 나머지 종종 고객의 마인드를 아예 바꾸려고 시도하거나, 스스로 상품의 장점을 가려놓고 마케팅을 하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게임 업계의 고객 마인드 여느 산업 카테고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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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드 콘텐츠…좋아하세요? : 형식에 매몰되는 순간, 다시 광고 취급 받을 것]WEEKLY INSIGHTS 2022. 5. 23. 10:11
사람들이 광고를 보지 않기 시작한 이후 ‘브랜디드 콘텐츠’라는 아이템은 여러 마케터들에게 좋은 ‘보고거리’가 되었습니다. 허나 요즘들어 ‘브랜디드 콘텐츠 = 웹예능’으로 정형화된 것 같아 조금은 식상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 콘텐츠를 보면, 분명 조회수는 100만을 훌쩍 넘지만 댓글이나 좋아요는 100개가 채 되지 않거나 심지어 무플인 경우도 많아 과연 효과적으로 소비자와 관계를 맺고 있는가 하는 의문도 들곤합니다. 브랜디드 콘텐츠, 진짜 잘하고 있는걸까? 웹예능 브랜디드 콘텐츠의 대표격인 삼성 갤럭시의 ‘프로덕션’은 초호화 캐스팅으로 시작하기도 전부터 이슈몰이에 성공했습니다. 무한도전 중 무한상사가 연상되는 내용으로, 셀럽으로 구성된 마케팅팀이 업무하는 과정 중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제품 홍보가 내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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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장난이 효과적인 이유: 랩노쉬 신제품 마케팅]WEEKLY INSIGHTS 2022. 5. 16. 07:49
음료수처럼 마시는 한끼 식사? 2018년, 랩노쉬는 자사 제품 의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한 끼 식사에 필요한 영양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수로써 쉽게 말해 ‘마실 수 있는 간편식’ 이었습니다. 매번 요리라는 노동 과정을 거쳐 끼니를 때우기에는 바쁘고 피곤한 현대인들을 위해서 기획된 제품이었죠. 다만, ‘간편식이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부정적인 대답이 지금보다는 더 많았을 시절, 설상가상 ‘마시는 간편식’ 이라니? 소비자들의 의심이 가득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랩노쉬 광고 캠페인의 목표는 유구한 세월 동안 인류가 공유해온 식사의 정의에 동사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이었을 겁니다. [국어사전] 식사(食事): 끼니를 위해 음식을 먹는 행위. + 또는 마시는 행위...